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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4-11 (금)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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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이 먼저 행복한 대학, 대구대학교

장애학생이 먼저 행복한 대학, 대구대학교
[머니투데이 고은별기자 ebgo@]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신입생 배경준(시각장애 1급, 특수교육과 1) 씨는 대학에 입학했다는 기쁨도 잠시, 난생 처음 집을 떠나 기숙사에서 혼자 생활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입학 후 한 달여가 지난 지금, 배씨는 더 이상 이런 걱정을 하지 않는다. 입학과 동시에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교수·학습 및 생활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배씨는 장애학생지원센터로부터 수업과 기숙사 생활을 도와줄 도우미 친구를 소개 받고, 캠퍼스 보행훈련을 통해 학교 지리도 익혔다. 수업용 교재인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와 매월 장학금 20만원을 받고 있다. 곧 있을 중간고사 때는 대필 도우미와 강의노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대구대가 장애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장애학생이 먼저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00년 9월 전국 대학 최초로 문을 연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있다.

대구대에는 현재 학부 192명(시각 46명, 청각 32명, 지체 95명, 기타 19명), 대학원 21명, K-PACE센터(발달장애) 60명 등 273명의 장애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대구대가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는 수십여 가지. 그 중 장애학생 지원 도우미 제도가 대표적이다. 장애학생들을 돕는 도우미 유형에는 중증장애학생지원, 학습지원, 기숙사 생활지원, 노트제공, 문자통역, 대체도서제작, 시험대필 등 다양하다. 올해 4월 기준으로 도우미를 신청한 장애학생은 150명이지만, 도우미는 이보다 많은 201명이다. 또한 전문 수화통역사, 속기사, 점역사 등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장애학생 전문도우미도 11명에 이른다.

대구대는 장애학생들의 수강신청 편의를 위해 2003년부터 장애학생 우선수강신청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신입생을 위한 대학생활의 길잡이와 장애학생 수영, 파크골프 등 장애학생 전용 교과목도 신설했다.

장애학생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활발하다. 지난해에는 점역교정사, 청각장애인통역사,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대비반을 운영, 장애학생 20명이 관련 자격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구대는 2011년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 취업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장애학생 지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에도 앞장서 지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레알장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구대는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과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지향하는 장애 친화적인 캠퍼스 환경도 자랑할 만하다. 모든 건물에 엘리베이터, 자동출입문, 경사로 등을 설치하고 초저상버스와 리프트카를 운영해 장애학생 이동에 제한이 없다. 시각장애학생용 유도차임벨, 장애인용 화장실 및 샤워실, 보행로 유도표시(5km), 강의실과 도서관 내 휠체어용 책상 등 전국 최상의 장애인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국내 대학 최초 장애인 운전재활센터, 발달장애인대학(K-PACE센터),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센터 등 장애인 지원 전문센터들은 장애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구대는 교육부 주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평가’에서 2003년, 2005년, 2008년, 2011년 4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하게 장애학생들을 위한 최고 교육환경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화수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은 “장애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캠퍼스가 곧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 섬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제3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기념주간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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